지하철로 서울 여행 다니면 기념품…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울교통공사, 11월1일까지 모바일 스탬프 투어 진행
가을 나들이 장소…세부 코스 기존 36개→54개로 늘려
[서울=뉴시스]
올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의 주제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이다. 공사는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축하하는 테마와 함께 가을 나들이철에 방문하기 좋은 12개의 테마를 준비했다.
스탬프 투어는 공사 공식 앱인 '또타지하철'을 통해 진행하며,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최초 참여 시에는 1~8호선 구간 내 공사 전동차에서 탑승했음을 인증해야 하며, 이후엔 코스별 세부 코스를 방문해 GPS인증을 하면 된다.
주목할 만한 테마는 서울도서관과 협업해 기획한 '독서 권장' 테마이다.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책방, 책읽는 서울광장, 서울책보고, 서울아트책보고 등을 방문해 책도 읽고 모바일 스탬프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도심 속 녹색 쉼터, 공원 투어', '청계천산책: 도심 속 힐링', '한강에서 만나는 일상과 휴식', '다채로움을 만나는 이색 지하철역' 등의 신규 테마가 신설됐다.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 코스 개수를 기존 36개에서 54개로 늘렸다. 참가자들이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서울 곳곳에 펼쳐져 있는 명소들을 방문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테마별로 소개된 세부 코스 중 1개소만 방문해도 해당 테마 완주가 인정된다. 12개 테마 중 6개 테마를 완주하면 또타지하철 앱에서 자동으로 설문조사가 생성된다. 설문조사 완료 시 원하는 기념품 수령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기념품은 공사 공식 캐릭터인 '또타' 후드 담요로 총 700개가 준비돼 있다. 기념품 배부 기간에 해당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서울교통공사 김석호 영업본부장은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해 올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시민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모두 높이기 위해 재정비했다"며, "스탬프 투어를 통해 시민이 가을을 만끽하며 지하철을 매개로 서울 곳곳의 명소를 방문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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