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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한국과 재외동포, '친정과 딸' 사이…방역 협력 감사"

등록 2020.10.14 14:57:16수정 2020.10.14 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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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회의, 국회서 화상 진행

"세계적으로 방역과 경제 선방…동포들 크게 기여"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회의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회의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코로나 발생 10개월째 여러분의 조국 대한민국은 방역과 경제에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세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방역에 협력해준 한인동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인민주회의 의장을 겸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회의'에서 "많은 나라의 언론과 지도자들이 '한국을 모범국가, 리딩 컨트리(Leading Country) 선도국가'라고 평가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계시는 한인 동포 여러분의 성원도 크게 기여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표자 회의는 미국·호주·베트남 등 전세계 50개 도시 350여명의 한국 동포가 화상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이 대표는 "한국의 오랜 속담인데 '친정이 잘 살아야 시집간 딸의 어깨가 올라간다', 마찬가지로 '시집 간 딸이 잘 살면 친정 식구들의 어깨가 올라간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여러분과 저희들이 딱 그런 관계"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성공해야 한국이 더욱 으쓱해지고 한국이 더 자랑스러운 나라로 발전해서 여러분이 주재국에서 생활하시기에 더 편하고 자랑스럽도록 함께 노력해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엊그제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완화했다. 고려사항 중 하나는 경제사정의 개선 추세다. OECD는 올해와 내년도 합산 경제성장률 1위를 한국으로 꼽고 있다"며 "피치나 무디스 같은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들도 한국경제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런 신호를 더욱 가속화해야겠다는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깔린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인민주회의는 민주당의 귀중한 핵심적인 한 부분"이라며 "저희가 더 노력해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여러분의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도록 더 노력하겠다. 민주당 더 많이 도와주시고 조국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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