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대표 미식 관광 육성 '만두축제' 포럼 연다
축제 공간·기간 확대 등 시민·전문가 의견 반영
지난해 '원주 만두축제' 개막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원강수 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만두축제 포럼'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축을 구축하고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표 로코노미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강원감영 등에서 4~5월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1차 포럼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원주 만두축제 생산과 시민참여 구조' 주제로 열린다. 2·3차 포럼은 내달 8일과 29일 '만두축제의 원도심 문화관광 융합 생태계 구축'과 'K-FOOD 페스티벌 도시 원주' 전략 수립을 준비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원주 만두축제' 용역평가 결과 방문객 중 51.6%가 다른 지역 방문객이다. 주축은 20~30대가 63.6%다. 재방문의사 90%다. 약 100억원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 보완사항과 포럼을 통해 접수된 의견을 반영해 만두축제를 새롭게 단장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공간 확대, 기간 연장, 만두의 다양화·쿠킹쇼·로컬 창업존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상품화를 통한 캐릭터·굿즈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CNN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만두 35'에 한국의 김치 만두가 선정돼 '원주 만두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만두축제를 미식 관광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고 방문객의 발길이 머물 수 있도록 흥미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전통시장 상인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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