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적용 확대…44개 관광지
충북 인구소멸 위기 5개 시·군 적용…괴산·영동군 추가
[괴산=뉴시스] 괴산 산막이옛길 유람선. (사진=괴산군 제공) 2024.05.29. [email protected]
[괴산=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관광시설을 44곳으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지역을 19곳 추가해 총 34곳으로 늘렸다고 발표했다.
'2024년 신규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지정된 19개 시·군 가운데 충북에선 괴산군과 영동군이 포함됐다. 앞서 지정된 제천시·단양군·옥천군에 이어 충북에선 5개 시·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는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생활인구'라도 늘려보자는 취지로 2022년에 처음 출시됐다. 이용자에게 관광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괴산군은 군과 제휴한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 체험시설 등 44곳에서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관광주민증 할인혜택을 적용하는 곳은 ▲괴산한지체험박물관(입장료 50% 할인, 한지공예품 10% 할인) ▲성불산 자연휴양림(숙박 10% 할인) ▲수옥정물놀이장(이용료 10% 할인) ▲산막이옛길(유람선 할인) ▲중원대학교 박물관(입장료 50% 할인) 등이다.
군은 이 사업에 동참할 업체·업소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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