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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어르신 7%가 감염병 보균자…경북도, 검사 확대

등록 2023.03.02 14:53:01수정 2023.03.02 14: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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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달 28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23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적 감시 체계구축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3.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달 28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23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적 감시 체계구축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3.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칠곡군 7개 읍면의 경로당 25곳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등 21종의 감염병 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했다.

2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검사 결과 19명의 보균자(양성률 6.7%)가 발견돼 연구원이 예방 조치를 했다.

올해는 영천시와 포항시 등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경로당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까지 대상자를 늘이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미세먼지 대응, 건강보조식품의 올바른 이해 등 건강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연구원에서 '2023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적 감시 체계구축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행복재단, 대한노인회경북연합회,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칠곡군지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올해 사업 확장에 따른 효율적 운영·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손창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규모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취약층에 대한 선제적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감염병 감시 및 조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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