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요투자자 대상 국채 투자설명회…WGBI 편입 관심 당부
기재 2차관, 일본 도쿄서 국채 투자설명회 주재
일본 주요 연기금, 자산운용사 및 신탁은행 대상
최근 외국인 국채투자 환경 개선 내용 설명 등
[세종=뉴시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4~5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일본 주요 연기금 CIO 면담 및 자산운용사∙신탁은행 대상 투자자 설명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일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채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이 우리나라의 WGBI 편입을 위해 4~5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주요 연기금 CIO 면담과 자산운용사∙신탁은행 대상 투자자 설명회를 주재했다고 7일 밝혔다.
김윤상 차관은 일본의 투자자들에게 우리나라의 견조한 경기 회복세, 양호한 재정건전성, 높은 수준의 국고채 유동성 등 한국 국채시장의 장점을 소개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많은 제도 개선이 이뤄졌으며 인프라도 새롭게 구축한 것을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외국인의 국채투자 비과세(2023년 1월) ▲외국인투자자등록제(IRC) 폐지(2023년 12월) ▲국채통합계좌 개통(2024년 6월) ▲외환시장 구조개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 국채투자 편의성이 크게 나아졌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러한 제도 개선과 더불어 실제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채투자 접근성 개선을 체감하는 것이 긴요하다"며 "향후에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참석한 일본 연기금, 자산운용사 및 신탁은행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과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을 질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7월 1일부터 외환시장 원달러 거래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오늘부터 국내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대폭 연장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을 실행했다.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환전 편의를 높이고 거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로서 27년 만의 개편이다. 원달러 외 원화-이종통화 간 거래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4.07.0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