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 한국 남자팀 종합 3위
우즈벡·카자흐
각각 남녀부 종합 우승
'문경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문경오미자테마터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 주최로 문경시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0개국 260여 명의 정상급 선수단이 참가했다.
지난달 31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 체급별 경기, 4일 한국문화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겨루기 종목 8개 체급에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전을 펼쳤다.
경기 결과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 각각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남자 종합 3위를 기록했다.
개인전에서는 이동욱(-54㎏, 국군체육부대)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애림(-46㎏, 육군 5군단 15항공단)·노민우(-74㎏, 국군체육녀부대)선수는 은메달, 이승구(-80㎏, 국군체육부대)·손상원(+87㎏, 국군체육부대)선수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신현국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문경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문경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했다"며, "태권도 세계화는 물론 인종과 종교, 국가와 성별을 뛰어넘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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