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집에서 관리하세요 '치매 안심 돌봄 키트'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재가 치매 노인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치매 안심 돌봄 키트'를 지원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미운영이 장기화하자 치매노인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돌봄 키트는 집에서 노인이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효도 퍼즐과 건강관리를 위한 지압 발판과 체조 밴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총 7가지를 담았다.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 8명이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된 노인들의 가정을 찾아가 치매 안심 돌봄 키트와 함께 안부도 전한다.
치매안심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치매 노인들의 기저귀와 방수 매트 등 조호물품과 치매 약제비도 지원하고 있다. 수시로 전화 상담과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노인들의 마음 돌봄과 함께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애써오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매 안심 돌봄 키트와 사랑의 안부 전하기는 장기화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단절된 치매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소외당하는 군민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등 지원책도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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