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세종학당재단과 베트남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운영

등록 2020.08.25 12:02: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서울=뉴시스]세종학당 한국어 교원 양성 과정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한국어학과는 최근 베트남 현지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실습을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습 과정은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교수진이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과 협력해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교육 실습 규정을 준수하며 현지 거점 세종학당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원활한 온라인 강의 제작과 수업 진행을 위해 세종사이버대는 교내 주몽관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온라인 실습 전반에 필요 한기자재를 제공하는 등 교수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실시간 비대면(언택트) 강의 방식으로 진행한 이 과정을 통해 베트남 국적 한국어 교사가 배출됐다. 이들은 9~11월 현지 15개 세종학당에서 보조 교원으로 수습 활동을 한 뒤, 다양한 한국어 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세종사이버대 이은경 한국어학과장은 "해외 현지 교원 양성을 위한 온 디맨드(on-demand)형 온라인 한국어 교육 실습 과정은 국내 최초"라며 "이는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제한받는 오프라인 실습을 효율적으로 대체할 수 있어 앞으로 국내외에서 더욱더 주목받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정종권 소장은 “베트남에는 세종학당 수강생과 한국어 전공자가 3만 명에 육박하는 반면, 교사는 200명 정도로 부족한상황이어서 세종학당재단의 파견 교사 의존도가 높았다"면서 "해외 현지 교원 양성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 교사 교육 과정이 앞으로도 지속해서 운영되면 전문성 있는 한국어 교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한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재외동포재단 등과 협력해 해외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교사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부설 한국어 교육원을 비롯해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평화 다문화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 교류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 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법무부로부터 사회 통합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이민자를 위한 한국 언어 문화 교육 과정을 제공 중이다.

아울러 한국어 교원 자격증 2급,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 다문화사회 전문가 2급 과정 등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한국어·다문화 전문가를 양성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