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꼽은 2022 채용트렌드…'디지털' 'ESG경영' 부상

'직무중심 채용', '면접관의 역량과 자질'…각 1·2위

"디지털 기술 활용한 모집 선발↑…인재 확보 경쟁"

"ESG경영 중요성 증가…사회적 책임활동까지 확대"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경원 기자 = 채용전문면접관이 꼽은 2022 채용트렌드로 '직무중심 채용', '면접관 역량과 자질'에 이어 '디지털'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새롭게 떠올랐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은 15일 채용전문면접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채용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직무중심채용'이 7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면접관의 역량과 자질(자격제도)(64%) ▲디지털인재 전쟁(49.3%) ▲소프트 스킬(소통·협력) 검증(46.1%) ▲수시·상시채용 전환(39.5%) ▲ESG경영과 채용의 사회적 책임(36.3%) ▲디지털 플랫폼 채용(메타버스)(32%) ▲비대면 화상면접 (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블라인드채용 확대 및 법률 강화 (25.9%)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활용 검사(25.1%) ▲신입 인턴제도(23.2%) ▲소셜리크루팅(SNS) 및 채용브랜딩(13.3%) 등의 의견도 나왔다.

조지용 원장은 2022 채용트렌드로 '디지털'과 'ESG경영'이 부각된 것과 관련해 "최근 디지털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모집, 선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SG경영의 중요성 증가는 채용 절차의 투명성·공정성 관리, 채용면접관 자질 강화는 물론이고 취업준비생을 위한 직무교육, 지역인재 육성 등 일자리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활동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6일부터 9일까지 채용전문면접관 2급 이상 자격을 취득한 3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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