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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김선영 교수, '중년의 건강관리' 게더타운 건강상담

등록 2022.07.26 15: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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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서 진행

'고지혈증과 비만' 주제…"개인별 심화 상담으로 높은 호응도"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 경희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 경희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가 '중년의 건강관리, 고지혈증과 비만'이란 주제로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게더타운 건강상담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한 이번 건강상담은 개인별 심도있는 상담을 위해 참여자를 사전 예약을 통해 10명으로 제한했고 한 명당 5~10분 정도의 상담이 진행됐다. 진행자인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지부 유혜윤 주임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게더타운 접속에 관한 안내·교육을 사전에 진행해 운영을 도왔다.

건강상담에서는 심뇌혈관 질환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중년의 건강관리에 관한 내용이 주로 다뤄졌다. 김 교수는 심뇌혈관 질환의 급격한 증가는 청소년과 여성의 높은 흡연율과 고열량 식습관, 비만과 당뇨병의 증가 및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긴 상태인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이 한 개인에게 한꺼번에 나타나는데 이 중 세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대사증후군 진단 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식습관, 운동 등의 예방 및 관리법 등을 안내했다.

병원 측은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을 개인별 상담으로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또 참석자들이 본인과 비슷한 상황의 다른 참여자의 상담을 들으면서 위로와 용기를 얻는 시간도 됐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이란 환경에서 건강상담을 진행하면서 나이드신 분들이 어렵고 불편하지 않으실까 처음엔 고민됐다"며 "다만 상담을 진행하고 보니 나이드신 분도 교육을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오히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담이 보다 편하고 부담없는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이 평소에 고민하던 부분들을 듣고 상담하는 과정 속에서 작지만 도움드릴 수 있어서 보람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희대병원은 '비만으로 인한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 초점을 맞춰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침구과, 비만센터)의 건강상담을 매월 2회씩 사전 예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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