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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조문국박물관, 국가귀속 발굴매장문화재 인수

등록 2017.02.07 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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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조문국지구에서 발굴된 '금동관모'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조문국지구에서 발굴된 '금동관모'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조문국박물관이 7일부터 3일간 국가귀속 발굴매장문화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하는 유물은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 2014년 금성면 대리리 일원 신라본역사지움(조문국지구) 조성 사업부지 내에서 발굴 출토된 유물 2671점이다.

 이번 유물 인수는 작년 6월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가장 많은 수량이다.    

 유물들은 삼국시대(5~6세기) 것이다.

 뚜껑굽다리 접시, 긴목항아리, 은제관장식, 금동관모, 금동관장식, 은제허리띠 및 장식, 가는고리 귀걸이,  굵은고리 귀걸이 등 보물급 유물들이다.  

 국가귀속된 유물은 오는 5월 의성조문국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에 전시돼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작년 조문국박물관이 국가의 소중한 유물을 보관·관리하는 박물관으로 선정된 이후 최대 수량의 유물을 인수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잊혀진 고대 왕국 조문국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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