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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테마거리 '감영~객사' 구간 2단계 공사 착수

등록 2017.02.08 17: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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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라감영 테마거리 조성사업 위치도.(자료사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라감영 테마거리 조성사업 위치도.(자료사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를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의 길인 '전라감영 테마거리'가 제모습을 갖추면서 전주시의 핵심정책인 '원도심 100만평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라감영 테마거리는 보물 제308호로 지정된 풍남문과 현재 복원·재창조 공사가 한창인 전라감영, 보물 제583호인 풍패지관(객사)를 잇는 보행자 중심의 역사문화 거리이다.

 이 도로가 보행자 중심의 역사문화 거리로 조성되면 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풍남문에서 풍패지관(옛 조선시대 관리 숙소)까지의 280m 구간(2차로)에 대한 공사를 오는 3월 본격 시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2억원 등 총 44억원을 투입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끼며 걷기 좋은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존 양방향 차로 중심의 '감영길'을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보도와 차도 구분을 통해 보행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또 거친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차량 속도를 줄이고, 볼라드등과 가로화단, 소규모 쉼터 등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시는 한전과 협의해 노상에 있는 전신주를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을 병행, 보행자 조망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시는 지난해 풍남문~경찰서 구간 220m 구간에 대한 보행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인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계획 등을 설명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라감영 테마거리가 완공되면 전주의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 원도심이 아시아의 문화심장터로 발돋움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구 도심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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