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새벽까지 ‘봄비’ 이어져…오후부터 맑음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일 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절기인 20일 오후 제주시 이호동의 한 주택가에 봄의 전령 가운데 하나인 복사앵도 꽃이 봄비를 맞으며 활짝 펴 있다. 2017.03.20.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온 후 오후부터 대체로 말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8도 서귀포 9도로 전날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제주 11도 서귀포 15도로 10∼1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그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다가 오후에 흐려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되므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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