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日 NTT와 기술 협력…"통신·AI 기술 융합 연구"
6G 시대 대비한 협력 기반 마련
통신서비스 성능·시스템 운영 효율↑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보이고 있다. 2024.07.31. [email protected]
AI 기술이 다양한 기술 분야로 확산되고 6G 통신 표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삼성전자와 NTT 도코모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신과 AI를 융합하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연구 가속화로 실질적인 네트워크 품질 만족도를 높이고 6G 시대에 대비해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공동 연구는 사용자의 통신서비스 체감 성능과 사업자의 시스템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이동통신은 각 기지국이 담당하는 셀(Cell) 단계에서 통신 품질을 최적화하는데, 양사는 AI를 적용해 사용자 단계에서 더 촘촘하게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목표로 한다.
셀 간의 경계 지역이나 신호가 약한 지역을 통과하는 사용자를 선별해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면, 동영상 스트리밍 끊김 등의 불편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진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이번 공동 연구는 통신시스템을 위한 AI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통신 연구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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