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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네번째 前대통령 소환…부끄러운 날"

등록 2017.03.21 09: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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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03.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03.12. [email protected]

"검찰, 법원칙 입각해 충실히 조사하길"

【서울=뉴시스】김난영 윤다빈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에 대해 "역사적인 날이다. 헌정 사상 네번째로 전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부끄러운 날"이라고 개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정농단과 헌정파괴 주범인 박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범죄행위는 무려 13가지에 달한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 당한 현직 대통령이라는 사실 자체가 이미 유죄를 선고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결정에도 불복한 박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청와대를 떠났다"며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는 사람은 항상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수남 검찰총장은 취임식에서 법은 신분이 귀한 사람에게 아부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할 때 전직 대통령 신분에 맞게 해야 하지만, 조사는 법과 원칙에 입각해 충실한 조사가 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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