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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악의 축 맞서 단결"…이란 대통령 "보복하면 더 강력 대응"

등록 2024.10.03 11:27:18수정 2024.10.03 14: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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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0.03.

[뉴욕=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10.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란은 전쟁을 원치 않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응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말했다고 BBC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어제의 공습에 보복하면 이란이 "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목표는 이 지역의 분쟁을 확대하는 것이며 이스라엘은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란이 분쟁을 예방, 중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같은 날 레바논에서 사망한 8명의 이스라엘 군인 유가족에게 조문을 보내 "함께 뭉칠 것"이라고 밝혔다.  

[테헤란=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03.

[테헤란=AP/뉴시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03.

네타냐후 총리는 X(구 트위터) 공식 계정에 게시한 글에서 "우리는 우리를 파괴하려는 이란의 악의 축에 맞서 힘든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함께 뭉칠 것이고, 신의 도움으로 함께 이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이 남부에서 납치된 사람들을 귀환시키고, 북부의 주민들을 돌려보내 "이스라엘의 영원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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