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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최근 사이버 공격 늘어…해킹피해 사례는 아직"

등록 2017.03.21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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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북한이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36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했고 1000km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2017.03.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국방부는 21일 중국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보복조치로 우리 군을 상대로 한 해킹 시도가 늘었다는 보도와 관련, "최근 사이버 침해 시도는 다소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하지만 이로 인한 해킹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군 내부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공유하는 서버로 침투했을 가능성에 대해 "(두 망은) 정확하게 분리가 돼 있다"며 해킹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9일부로 방어태세를 격상했고 국방부도 마찬가지로 인포콘을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해킹 시도 자체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정황만으로는 해킹 주체가 중국인지 단정짓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한 언론은 중국 추정 해커들이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조치로 사이버 공격을 통해 사드 배치 관련 기밀 접근을 시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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