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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 '창고형 할인매장' 입점 끝내 무산

등록 2017.03.21 1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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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항공에서 바라본 전북 전주에코시티 공사현장.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 에코시티 사업지구 내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창고형 할인매장' 입점이 결국 무산됐다.

 전주시는 에코시티에 창고형 대규모 점포 조성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같은 창고형 매장 대신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부지는 1만2060㎡(3654평)와 1만433㎡(3161평) 등 2개 필지이다.  

 시는 면적이 넓은 1만2060㎡ 부지에만 복합매장 또는 대형마트를 건립할 수 있게 허용했으며, 작은 필지에는 대형마트도 들어올 수 없게 했다.

 시는 4월 초 대형마트 부지에 대한 공개경쟁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해당 용지에는 영화과 등을 갖춘 복합매장이나 일반 대형마트 등이 들어올 수 있게 됐다"면서 "오는 23일 도보에 고시되면 곧바로 경쟁입찰에 들어가는 등 향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시티에는 총 1만3000여 가구·3만3000여명이 거주할 예정으로,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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