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승사자' 김상조 교수 유력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김 교수는 '재벌 저격수', '재벌 저승사자' 등의 수식어를 갖고 있을 정도로 재벌개혁 운동에 앞장 서 온 인물이다.
참여연대 재벌개혁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역임했고, 이 과정에서 공정위 조사국 부활, 집단소송제 도입,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주장해 왔다.
김 교수는 이번 대선 캠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이른바 'J노믹스'를 설계하는 등 재벌개혁 관련 정책을 설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박승춘 보훈처장이 물러난 자리에는 기찬수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이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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