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율촌, 방산업체 소송서 宋 역량 기대하고 채용"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위원후보자(국방부장관 송영무) 인사청문회에서 송영무 후보자가 손짓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열린 송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윤태 율촌 관리 총괄 전무에게 율촌이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STX엔진 등 방산업체의 소송을 대리한 현황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상대는 전부 국가다. 승소한 것도 있고, 패소한 것도 있는데 율촌 승률이 좀 더 높다"며 "해군 참모총장 출신 후보자로부터 자문을 받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 후보자가) 방산업체 편을 든 것"이라며 "민간인 신분이 됐다고 해도 방위산업체 대 국가 소송에서 후보자 역량이 발휘되길 기대하고 채용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바로 전관예우 시비가 나오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김 전무는 "소송기록을 말씀했는데 지금 거명한 업체들은 송 후보자가 저희 사무실로 오기 훨씬 이전부터 거래하고 있던 기업들이다"고 전관예우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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