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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文정부, 우왕좌왕말고 '준비된 압박·제재전략' 임해야"

등록 2017.07.05 1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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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도당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07.05.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충북도당에서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7.07.05. [email protected]

  "文대통령, G20서 국제공조 노력 강화해야"

【서울·청주】김난영 위용성 기자 =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5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주장에 대해 "남북관계를 운전석에 앉아 주도하겠다고 선언한 문재인 정부는 북한 도발에 우왕좌왕할 게 아니라 철저히 준비된 압박과 대화의 전략으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충북도당회의실에서 열린 현장비대위에서 "북한이 ICBM기술을 확보한 게 사실이라면 북핵 문제는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응도 더 강력하고 더 정교하게, 더 현실적으로 대처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어떤 실수도 용납돼선 안 된다. 냉정한 현실 판단과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압박을 가할 때 느닷없는 대화 시그널을 보내는 것도 문제지만 역으로 대화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미동맹에 기초한 강력한 안보, 또 더 강화된 대북 압박과 제재,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움직일 외교적 노력이 동시에 전개돼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도록 강제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제 공조 노력이 한층 강화돼야 한다"며 "이번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와 긴밀히 협의해 대북 압박을 위한 국제공조 체제를 확실히 구축해 달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한반도와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평화의 길이 눈앞에 있는데 미사일의 길을 택한 게 제정신의 정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비정상 정권의 정신 나간 행동은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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