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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세계유산·백제왕도 정체성 확립 보수·정비 추진

등록 2017.12.26 16: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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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뉴시스】 =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세계유산과 백제왕도의 역사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보수·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문화재 보수·정비를 위해 확보한 103억원을 활용해 국가지정문화재 12개소, 도지정문화재 9개소, 전통사찰 4개소를 정비한다.

 시는 왕궁리유적 정비와 조경, 탐방로 정비, 발굴조사와 복원고증연구를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미륵사지 유구정비와 토지매입, 복원고증을 위해 32억원을 사용한다.

 제석사지 건물지와 토지매입에 5억원,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에 21억원 등을 활용한다.

 시는 문화재의 보수·정비를 위해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문화재청·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보수·정비사업은 문화재의 원형과 훼손된 문화재 보존을 위해 실시하게 되며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향상시켜 백제왕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익산의 정체성 확립에 나설 계획"이라며 "역사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에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 등 국보 3건과 보물 8건, 사적 7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21건이 분포돼 있다.

 또 도지정문화재 54건, 등록문화재 9건, 익산시향토유적 13건 등 97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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