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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문화재 관리시스템 정비…건조물 명칭도 변경

등록 2018.01.25 10: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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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국가민속문화재 건조물 지정명칭 부여지침 개정에 따라 경북 안동시에서는 국가민속문화재 23곳의 명칭이 변경된다. 사진은 안동 하회마을 화경당 고택(옛 하회 북촌댁). 2018.01.25 (사진=안동시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국가민속문화재 건조물 지정명칭 부여지침 개정에 따라 경북 안동시에서는 국가민속문화재 23곳의 명칭이 변경된다. 사진은 안동 하회마을 화경당 고택(옛 하회 북촌댁). 2018.01.25 (사진=안동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문화재를 원형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문화재 보존·보수 관리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국가민속문화재 건조물 지정명칭 부여지침 개정에 따라 안동은 국가민속문화재 23곳의 명칭이 변경된다.

예를 들어 '하회 북촌댁'은 '안동 하회마을 화경당 고택'으로, '가일 수곡 고택'은 '안동 수곡 고택'으로 바뀐다.

시는 명칭이 변경된 문화재의 '국가민속문화재지정서'를 문화재 소유자에게 전달하는 한편 문화재 관리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청각 원형복원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비롯해 올해 봉정사·개목사 보물정비, 광산김씨 예안파 종가 고문서 보존처리 등 국가지정문화재 46곳에 60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지정문화재의 경우 예안향교와 안동김씨 종택, 남흥재사, 이태형 고택, 묵계서원, 두릉 고택 등 26곳 보수에 43억6700만원을 투입한다.

시가 자체 지정한 안동시 문화유산 보수에는 4억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요목조문화재 안전경비 인력배치 및 방재시스템 구축, 문화재 보수정비, 문화재 안내판 정비, 무형문화재 전승보전, 전통사찰 보수 및 방재 등도 추진한다.

안동은 국보와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 94점, 도지정문화재 226점 등 총 320점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또 시가 자체적으로 지정한 안동시 문화유산 103점과 비지정 건조물 200여 점의 문화재도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재를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문화재 원형 보존과 관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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