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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태화시장서 출마선언

등록 2018.05.14 15: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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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있는 검증된 일꾼" 지지 호소

16일 예비후보 등록 후 직무 정지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후보는 14일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6.13지방선거 중구청장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05.1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후보는 14일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6.13지방선거 중구청장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05.1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박성민 울산중구청장이 14일 태풍 차바로 수해를 입었던 태화시장에서 6·13 지방선거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 구청장은 이날 태화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30만 행복중구, 전국 일등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6·13 지방선거의 자유한국당 중구청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기자회견 장소 결정에 대해 "태화시장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수해를 입은 현장이다"며 "이곳은 우리 중구민들에게 아픔과 추억, 그리고 커다란 교훈을 남긴 곳이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주민들은 큰 재해를 입고도 불과 한달 안에 모든 것을 정상으로 돌려놓은 기적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제가 오늘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중구청장에 도전하기 위한 공식 선언을 이곳에서 하게 된 것은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중구민들의 저력을 발판으로 100년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100년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온 사람이 더 튼튼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며 "초보자가 잘못 건드리면 100년을 후퇴하고 경험 있는 일꾼이 노력하면 100년 미래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후보는 14일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6.13지방선거 중구청장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05.1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자유한국당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후보는 14일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6.13지방선거 중구청장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05.14.  [email protected].



이어 "중구의 발전은 검증된 일꾼이 더 안전하게 끌어가야 한다"며 "중구의 미래를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가장 잘 아는 제가 더 열정적인 노력으로 미래 100년 중구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현첨단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해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또 "전국 최초로 도심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입화산 자연휴양림을 완공해 최고의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문화관광도시 자리매김 ▲혁신도시 완성을 통한 울산 중심도시 안착 ▲안전한 여성 밤길 어린이 등하굣길 조성 ▲양육비와 교육비 지자체 부담 확충 ▲큰애기야시장과 문화의거리 활성화 ▲시립미술관 건립과 울산객사 복원 동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정치인으로서의 행보가 아니라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복지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오직 주민들만 바라보며 묵묵히 일하는 머슴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구청장은 15일 '중구 구민의 날' 행사를 주관한 뒤 16일 오전 10시30분 중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후 중구는 김화진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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