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원 찾은 홍준표 "평창올림픽, 남북평화위장쇼에 이용…도민 남은 게 없어"

등록 2018.05.29 12:00: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8.05.27.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8.05.27.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평창 동계올림픽은 남북평화위장쇼에 이용되고, 강원도민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당을 찾아 "(이 정부는) 올림픽 이후에 시설관리를 어떻게 해서 강원도를 발전시킬 것인지 대책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예전 당대표를 할 때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5조에 가까운 돈을 들여 강원도에 SOC(사회간접자본)사업도 추진했다"며 "우리가 완료시켜놓자 문재인 정권이 들어와서 숟가락 하나 얹은 그런 형국이 돼버렸다. 자기들이 평창올림픽을 다 한 것처럼 거짓선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강원도민들이 눈 여겨 보고 있는 남북관계도 이 정부는 한미일 동맹관계를 이용해 풀려고 하지 않고 남한 북한 중국이 연합해 미국에 대항하려는 형식으로 풀려고 한다"며 "이미 미국이 북핵회담에서 문재인은 빠지라는 경고를 했고 아무런 역할이 없음에도 있는 양 포장하는 것은 결국 지방선거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의 지난 7년간 시정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했다.

  그는 "대통령 임기도 5년이면 물러나는데 강원지사를 두 번이나 하면서 별다른 실적이 없다는 것은, 이제 그만해도 된다는 판단을 강원도민들이 할 것으로 본다"며 "(최문순 후보는) 춘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레고랜드 사업이 7년째 표류하고, 20년 숙원사업인 오색케이블카사업도 못하게 막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할 때 법을 개정해서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국회에서 추진해줬다"며 "그리고 지난정부에서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 정부 들어와서 강원도민의 20년 숙원 사업인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못하게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정을 맡고 있는 강원지사가 여기에 대한 해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건 무능의 극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국토부 차관을 지내고 한국관광공사 사장까지 지낸 정창수 후보를 내세워 강원도민의 올바른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제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할 때 법을 개정해서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국회에서 추진해줬다"며 "그리고 지난정부에서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 정부 들어와서 강원도민의 20년 숙원 사업인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못하게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정을 맡고 있는 강원지사가 여기에 대한 해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건 무능의 극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국토부 차관을 지내고 한국관광공사 사장까지 지낸 정창수 후보를 내세워 강원도민의 올바른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창수 강원지사 후보는 "올림픽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올림픽 효과를 느끼는 곳은 개최된 지역까지 포함해 못봤다"며 "새로운 시대와 희망을 갖고 새로운 강원도를 일궈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홍 대표 외에 이철규·염동열·김기선·이양수 한국당 의원, 강효상 비서실장, 정창수 강원지사 후보, 최동용 춘천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