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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北과 평화 와중에도 핵무기 추구 긴장 늦춰선 안돼"

등록 2018.06.16 09:26:33수정 2018.06.16 0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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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북한과 극단주의 세력 위협 급박함의 전형"

【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이 12일 미 국회의사당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가운데) 및 데이비드 노키스트 국방차관과 함께 2019회계연도 국방예산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2018.4.13

【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이 12일 미 국회의사당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가운데) 및 데이비드 노키스트 국방차관과 함께 2019회계연도 국방예산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2018.4.13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과 함께 평화롭게 공존하려는 노력을 지지한다면서도 핵무기를 추구하는 국가에 대한 방심은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6·12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과거가 반드시 미래를 정의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북한과 평화적인 길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는 와중에도 우리는 핵무기를 추구하는 세계 어느 국가에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상황과 폭력적인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은 급박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전형적으로 보여준다"며 "이 두 개의 매우 다른 도전에 현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로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날 RFA에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침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의도에 맞는 옵션, 즉 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백악관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동맹국과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그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서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한반도의 비핵화(CVID)와 자유롭고 열려 있는 인도·태평양이라는 목표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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