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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JP 조문 "文대통령도 조문 오실 것"

등록 2018.06.23 21: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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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중 훈장 종류 결정…사후 국무회의 의결"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로 별세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문하고 있다. 2018.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로 별세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조문하고 있다. 2018.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서거한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를 문재인 대통령이 찾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故)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를 조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동정에 대해서 총리가 함부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으나 제 견해로는 오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현대사의 오랜 주역이시고 총리이셨기 때문에 공적을 기려서 정부에서 소홀함이 없게 모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훈장을 추서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해졌다"며 "내일 오전까지 어떤 훈장을 추서할 것인지 방침이 정해지면 바로 훈장 보내드리고 국무회의 의결은 사후에 하겠다. 과거 전례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운구와 하관에 이르기까지 장의 절차 모시는 데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7시55분께 빈소에 도착해 약 1시간20분 간 체류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고인의 회고담을 나눴다. 이야기가 워낙 풍부하신 분이고, 이야기를 나눌수록 후대에 도저히 흉내 내기 어려울 만큼 거인이라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와의 개인적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당을 같이 한 적은 없으나 총리 대 기자로서, 대선배 대 후배 정치인으로서 몇 차례 뵌 적 있다. 그럴 때마다 풍모나 멋이나 식견에 늘 압도되고는 했다"고 회고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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