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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신임장 전달 받아

등록 2018.07.25 11: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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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7.2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우리 나라에 새로 부임하는 5개국 주한 대사들의 신임장을 전달받는 제정(提呈)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임 주한 대사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알프레드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등 5명에게 신임장을 받았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의식이다. 파견국 원수를 대신해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물임을 보증하는 문서가 신임장이다.

 이날 제정식에는 문 대통령과 각국 대사 외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제정식을 마치고 신임 주한 대사들과 환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와 종전선언 추진 방안과 북미 비핵화 협상 후속조치 상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2월 해리스 대사를 호주 주재 대사로 지명했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요청에 따라 지난 5월 주한 대사로 다시 지명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달 28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이튿날 국무부에서 주한대사 취임 선서를 했다.

 그는 지난 7일 입국하면서 부임을 알렸다. 해리스 대사의 정식 부임으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임명된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후 1년6개월 최장기간 비어있던 주한 미국 대사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어머니가 일본인인 해리스 대사는 2015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인도-태평양 사령부로 명칭이 변경된 전 미 태평양사령부에서 근무했다.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해군에서 4성 장군 지위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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