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속초·고성·양양 평지, 중·북부 산간 호우경보 해제
동해 평지 호우경보·삼척 평지 호우주의보 각각 발효 중
영동 한때 시간당 93㎜ 물폭탄, 영서도 오후에 시간당 30㎜ 내외 비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강릉역 주변 중부지구대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이 갑자기 쏟아진 빗물로 침수된 인도 앞에서 망설이고 있다. 2018.08.06.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홍천·평창·강릉 산간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
하지만 동해 평지와 삼척 평지에는 각각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대기 중층에 찬 공기가 위치하는 가운데 대기 하층으로 동풍이 유입되면서 강수 지속 시간이 길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7일 새벽까지 최대 50㎜, 많은 곳은 80㎜ 이상 내릴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강릉역 앞 회전교차로를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18.08.06. [email protected]
정장근 예보관은 "영동에는 한때 시간당 93㎜의 폭우가 쏟아졌고 영서에도 오후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겠다"며 "산사태, 축대붕괴, 주택침수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하천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야영객들은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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