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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정동영 통화…'선거제개편·판문점선언 이행' 협조 부탁

등록 2018.08.06 16: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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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6일 오후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지도부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방문, 참배하고 있다. 2018.08.06. (사진=민주평화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6일 오후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지도부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방문, 참배하고 있다. 2018.08.06. (사진=민주평화당 제공) [email protected]


【김해=뉴시스】임종명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정동영 민주평화당 신임 대표에게 전화를 해 취임 축하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과 정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과 판문점선언 이행 등 남북 관게 개선에 있어 협조할 것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과 경남 김해 등 현장 방문일정을 소화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해 "문재인 대통령이 축하전화를 해와서 감사하다고 했다"며 일부 통화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두 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하나는 선거제도 개혁, 하나는 판문점 선언의 실천 그리고 평화당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선거제도 개혁은 문 대통령의 철학이기도 하고, 평화당이 앞장설 테니 대통령도 성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특히)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해서는 제가 남북 정상회담 자문위원도 했었고 해서 평화당이 (도움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서는 노력하면 올해 안에 할 수 있다고 문 대통령에게 말씀드리자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합의하면 될 것이라고 답했다"며 "문 대통령은 남북 간에 어려움이 있을때 (남북관계에 대해 정 대표가) 잘 알테니까 도와달라는 말씀했고, 저는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우리당이 역할을,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와 평화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부산 영도 한진중공업에서 노사와 각각 간담회를 가진 후 2011년 한진중공업 희망퇴직 사태 때 연을 맺은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원회 회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정 대표는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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