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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엔씨소프트 컨콜]"매입한 자사주 소각 계획 없어...인수합병 등에 사용"

등록 2018.08.14 1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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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해외버전 개발 진행 중...출시 시점은 미정"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 3분기 내 진행될 듯"

"올해 상반기 초부터 인수합병은 계속해서 검토 중"

[종합][엔씨소프트 컨콜]"매입한 자사주 소각 계획 없어...인수합병 등에 사용"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해외 버전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매입한 자사주는 향후 인수합병 등 전략적 부분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4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리니지M의 해외 버전 개발을 진행 중이다. 리니지M 개발 초창기부터 참여한 개발자가 해외 출시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윤 CFO는 "(출시) 시점은 차후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65만8000주를 2375억38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현재로서 소각 계획이 없다.

 윤 CFO는 이에 대해 "자사주 매입은 소각을 하지 않을 경우 주주에게 환원하는 데 있어 제약이 있다"며 "매입한 자사주는 향후 인수합병 등 전략적인 부분에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소각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TL의 비공개테스트(CBT)는 연말에 진행될 전망이다. 윤 CFO는 "프로젝트TL의 CBT는 겨울방학 시즌을 끼고 진행할 것"이라며 "연말에서 겨울방학 시기 정도가 될 듯 싶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신작 3종 출시와 관련해 어떤 것을 먼저 출시할 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윤 CFO는 "신작 3개를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어떤 것을 먼저 출시할 지 계획을 잡고 있다. 지스타가 열리는 시점에 내년에 출시할 제품들에 대해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밝혔다.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3분기(7~9월) 내 진행될 예정이다. 윤 CFO는 "3분기 정도에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며 "20주년 기념 업데이트는 4분기에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합병은 계속해서 검토 중이다. 윤 CFO는 "올 상반기 초부터 인수합병할 타깃에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다"며 "인수합병은 아니지만 하모닉스라는 음악 게임 회사와 접촉해 게임 퍼블리싱을 하는 딜을 따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65억원으로 69%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402억원으로 3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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