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황제 진종오, 금메달 좌절···주최측 어설픈 경기운영 탓
10m 공기권총 5위, 이대명은 6위로 마감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78.4점을 쏴 결선에 오른 8명의 선수 중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진종오는 주종목인 50m 권총이 아시안게임에서 폐지되면서 10m 공기권총에 집중해왔다.
진종오는 올림픽 50m 공기권총에서 3연패를 달성했으며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 다른 주요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땄지만 아직까지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이 없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50m 권총 종목이 사라지는 악재를 만난 진종오는 이날 경기에서 또 다른 돌발 악재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진종오
한편 진종오와 함께 결선에 진출한 이대명(30·경기도청)은 순위 결정전에서 156.4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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