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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최근 발생 에볼라 전염병, 사상 최악"

등록 2018.11.11 08: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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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이후 319명 발병해 198명 사망

【음반다카(콩고)=AP/뉴시스】지난 5월30일 콩고 음반다카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지역으로 파견될 구호요원에게 에볼라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콩고가 지난달 24일 에볼라 발병 종식을 선언한 지 1주일만에 다시 새 에볼라 발병 4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8.8.2

【음반다카(콩고)=AP/뉴시스】지난 5월30일 콩고 음반다카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의료진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지역으로 파견될 구호요원에게 에볼라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콩고가 지난달 24일 에볼라 발병 종식을 선언한 지 1주일만에 다시 새 에볼라 발병 4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8.8.2

【킨사샤(콩고)=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최근 콩고의 에볼라 발생은 콩고 역사상 최악이라고 콩고 보건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콩고에서는 지난 8월1일 에볼라 발생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319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됐고 기가운데 198명이 사망했다. 숨진 사람들 가운데 163명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고 나머지 35명은 최종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콩고에서는 지난 1976년 이퀘튀어주 얌부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처음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0차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올리 일룽가 칼렝가 보건장관은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이 과거 발생 때보다 훨씬 많다며 "지금 콩고가 직면한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병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콩고 동부 이투리주와 노스 키부 2개 주에서 발생했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무장단체들의 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에볼라 발생 방지 노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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