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고형폐기물 소각시설 감시…'환경 지킴이' 발족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팔복동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환경 지킴이·환경오염 모니터단'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02.18.(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들은 고형폐기물(SRF)을 연료로 사용하는 소각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문제를 억제하기 위해 상시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팔복동 공단 지역 인근 만성지구 내 아파트 입주민과 팔복동 주민 등 환경 지킴이 6명과 환경오염 모니터단 7명은 공업지역 사업장의 고형폐기물 소각행위 등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화학물질, 악취 등에 대한 감시활동에 나선다.
환경 지킴이의 경우 민·관 합동으로 사업장 환경오염 감시활동을 벌이게 된다.
모니터단은 공업 지역의 대기오염과 악취 등 오염 발생 진행 상황과 거주지 또는 공업 지역 주변에서 공장 굴뚝 매연 및 악취 발생 여부, 대기 오염 발생 시기와 위치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매월 대기질 개선 모니터링 추진성과에 대한 분석도 병행한다.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환경 정책에 곧바로 반영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면서 "시민들과 함께 팔복동 산업단지 내 246개 대기 배출시설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갖추게 된 만큼 대기오염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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