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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북미회담 결렬 실망…文대통령 나서야"

등록 2019.02.28 1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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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일…순조롭지 않다 해서 비관할 일 아냐"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의당 최석 대변인. 2018.07.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의당 최석 대변인. 2018.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정의당은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자 "세계의 이목과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가 집중됐던 회담이었던 만큼 실망을 감추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양측의 오랜 숙의 끝에 회담이 성사됐고 구체적 합의 내용이 정상회담 기간 중에 회자됐기에 협상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좋지 않은 결말에 이르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북미 양측이 대화의 문을 닫지 않고 재회를 기약했기에 희망을 버릴 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전 세계의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순조롭다면 좋았겠지만 순조롭지 않다고 해서 마냥 비관할 일도 아니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이미 작년 5월 북미 간의 대화는 큰 위기에 봉착한 바 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싱가포르 회담은 결국 이뤄졌다"면서 "북미 대화의 불씨를 다시 피워 올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나설 때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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