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충돌사고 용호부두, 1000t급 이상 선박 입항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일 부산 남구 용호부두에 정박 중인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5998t·승선원 15명)의 승선원들이 파손된 선박 구조물을 살펴보고 있는 가운데 이 선박이 충돌한 광안대교 하판에서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안전점검 등을 하고 있다. 2019.03.01. [email protected]
이번 조치는 해상교통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긴급지시에 따라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선박교통의 제한)에 근거해 시행하는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부산해수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남구 용호부두에는 지난해 총 176척의 선박이 입항했고, 이 중 1000t급 이상 선박은 134척(전체 76%)에 달했다.
이번 긴급조치로 발생할 수 있는 하역 차질에 대해서는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해 부산항 북항, 감천항 등 대체 부두를 활용하여 원활히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부산해수청은 밝혔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일 부산 남구 용호부두에 광안대교 하판을 들이받은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5998t·승선원 15명)가 정박 중인 가운데 승선원들이 파손된 선박 구조물을 살펴보고 있다. 2019.03.01.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