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유아 생존수영 시범운영
【대구=뉴시스】대구교육청이 시범 실시하고 있는 유치원생 대상 생존수영 모습이다. 2019.04.25.(사진=대구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유아 생존수영은 기능 위주의 수영교육이 아닌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비상시 자기 생명 보호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이며 위급상황에서 구조자가 올 때 까지 물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시범운영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립유치원 2개원(서변, 문성초병설), 사립유치원 5개원(반디, 문화, 은초롱, 용산, 신영) 등 총 7개원의 만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영 교육은 4월에서 11월 사이에 각 유치원마다 10회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공공 및 사설 수영장, 인근 초등학교 또는 유치원 내 수영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해 도구 없이 물에 뜨기, 도구를 활용해 물에 뜨기 등 실기 중심으로 교육을 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생존수영 기능 습득을 통해 유아들의 신체적 균형 발달은 물론 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증진과 기초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생존수영 시범운영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유아 발달에 적합한 생존수영 방법을 일반화해 2020년부터는 대구지역의 유아들이 생존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생존수영은 아이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물로부터 자기의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물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주는 교육으로 조기에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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