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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좌파독재에 맞서 저를 하얗게 불태우겠다"

등록 2019.04.30 0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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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촛불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횃불을 높이 들자"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의원총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4.2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의원총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패스트트랙 지정이 통과된 30일 새벽 "이제는 5000만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좌파독재에 맞서 저를 하얗게 불태우겠다"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이날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들은 패스트트랙 지정안을 통과 시켰다. 문재인 세력들이 독재를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며 "의회민주주의의 길을 파괴시키고 좌파독재의 길을 열었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결국 촛불은 국민을 위한 촛불이 아니었다. 문재인 정권은 촛불 정신을 날치기하고 강탈하고 독점했다"며 "행정부를 불태우고 사법부를 불태우고 입법부를 불태웠다. 폭력을 위한 촛불이었고 야합을 위한 촛불이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이제는 국민을 위한 정의의 횃불을 들자. 독재 세력들이 든 '독재 촛불'에 맞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횃불'을 높이 들자"며 "그 타오름은 여의도를 밝히고, 광화문을 밝히고, 자유민주주의를 밝히고, 대한민국을 밝힐 것이다. 저의 부르짖음을 듣고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9일 자정을 전후로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발을 뚫고 여야4당이 합의한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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