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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게임즈, '메이비' 여성 유저 취향 저격

등록 2019.06.20 17: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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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스토리로 다른 결말을 만들 수 있는 게임

18~24세 여성이 전체 이용자의 50% 차지

시나몬게임즈, '메이비' 여성 유저 취향 저격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인터렉티브형 게임 ‘메이비’가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봉봉이 합자해 만든 시나몬게임즈의 비주얼노벨 모바일 게임 ‘메이비(maybe)’가 지난달 29일 정식 출시 이후 다운로드 50만 건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급상승 게임 1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1위에 올랐다.

‘메이비’는 네이버 웹툰과 웹소설의 인기 작품들과 게임에 최적화된 캐릭터와 스토리를 갖춘 오리지널 작품들로 구성돼있다. 유저들의 선택에 따라 자신만의 스토리와 엔딩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재미 요소다.

20일 시나몬게임즈에 따르면, 게임 이용자는 18~24세 젊은 여성 유저들이 전체 이용자의 50%를 차지하며 여성 마니아 층을 두텁게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익숙한 비주얼 노벨게임 형식에 네이버웹툰/웹소설의 인기작을 적용한 부분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평점 4.38, 애플 앱스토어 평점 4.4로 유저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메이비'는 원화 공개, 퀴즈 이벤트, 캐릭터 인기투표 등의 이벤트와 게임 요소를 강화하는 중요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 '오! 주예수여', '닥터프로스트'를 포함해 네이버웹소설 '프린세스 아이린' 등 10개 작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연의 편지', '구남친이 내게 반했다', '재혼황후' 등 팬덤이 강한 인기 작품들도 추가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시나몬게임즈 홍두선 PD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매력적인 캐릭터, 세련된 그래픽으로 여성 유저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있다"며 "앞으로 로맨스 뿐 아니라 추리, 공포물 등 콘텐츠 장르를 확장하고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장치를 추가해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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