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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엔씨소프트, 견조한 실적 예상되는 리니지"

등록 2019.07.19 09: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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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엔씨소프트, 견조한 실적 예상되는 리니지"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9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M과 리니지의 업데이트 효과, 리니지M 2주년 이벤트로 2분기에는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7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8일 판교 연구·개발(R&D) 센터에서 회사의 인공지능(AI) 연구 현황을 공유하는 'NC AI 미디어 토크'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조직은 AI 센터(게임 AI랩, 스피치 AI랩, 비전 AI랩)와 NLP 센터(언어 AI랩, 지식 AI랩)로 나뉘어져 있다. AI 전문 연구 인력만 150명에 달한다.

이날 호출어와 명령어를 AI가 인식하고 이해한 후 행동을 수행하는 '보이스 커맨드' 기술도 소개됐다. 위급할 때 물약을 먹는 것, 마을로 귀환하는 것 등 게임 조작을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는 기술이다.

김창권 연구원은 "아직은 단말기 리소스 제약, 주변 잡음 처리 등의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지만 도입이 되면 플레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선은 리니지M에 연내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에 따르면 리니지2M이 11월이나 12월 출시 예정이라고 보도되면서 신작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8월 초로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리니지2M의 가시적인 일정 재확인이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엔씨소프트 과거 주가 흐름에는 게임 출시 일정이 확정되고 신작 출시 직전까지 흥행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구간이 있는데, 리니지2M의 높은 흥행 기대감을 고려하면 출시 일정 확정 이후에는 과거보다 더 큰 주가 선반영 구간이 예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교해 각각 12.5%, 52.2% 증가한 4120억원과 1210억원이 예상된다. 시장 컨센서스 4010억원과 1181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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