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절반이상, 주중여가시간 TV·인터넷·게임 하면서 보낸다
서울시민 수면시간은 주중 6.4시간, 주말 7.7시간
【서울=뉴시스】 서울시민 1주일 여가생활. 2019.08.19. (도표=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서베이 자료(2018)와 서울시민 온라인 조사(1000명)를 통해 주중과 주말의 여가 생활 실태, 배우고 싶은 취미생활, 출퇴근시간, 수면시간 등이 여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51.2%)이 주중 여가 생활로 텔레비전·인터넷·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운동(17.5%), 휴식(6.6%), 문화예술관람(6.5%), 문화예술참여(6.4%), 여행이나 야외 나들이(4.9%), 운동경기 관람(2.8%), 사회봉사활동(2.1%), 종교활동(1.7%) 순이었다.
텔레비전·동영상 시청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약간 그렇다+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56.8%로 나타났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9~29세에서 65.4%로 가장 높았다.
주말 여가 생활은 여행·야외나들이(29.6%), 텔레비전·인터넷·게임(17.3%), 종교활동(15.4%), 운동(13.8%) 순이었다.
여가 생활 목적을 묻자 응답자들은 '마음의 안정과 휴식/스트레스 해소를 위해'(33.4%),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31.1%), '가족과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10.7%) 등을 꼽았다. 20대와 30대에서는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 여가 생활을 한다는 응답이 각각 44.9%와 40.3%로 많았다. 40대와 50대에서는 '가족과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가 각각 19.6%, 15.6%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이 밖에 서울시민은 주중에 평균 6.4시간 수면을 취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평균 7.7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수면시간이 가장 긴 연령대는 20대로 평균 6.7시간 잤다. 반면 30대는 주중 평균 6.3시간만 수면을 취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짧게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수면시간이 가장 긴 연령대 역시 20대로 평균 8.4시간 잤다. 반면 60대는 주말에 7.1시간만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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