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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43일째' 광주 기독병원 노조, 합의안 수용 초읽기

등록 2019.10.10 09: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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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의 통해 파업철회 여부 논의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임금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며 34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보건의료노조 광주기독병원지부가 1일 오전 광주 남구 기독병원 로비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0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임금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며 34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보건의료노조 광주기독병원지부가 1일 오전 광주 남구 기독병원 로비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0.0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총파업을 벌인 기독병원 노조가 병원 측과 잠정 합의, 합의안 수용과 파업 철회 여부를 논의 중이다.

1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기독병원지부와 병원 측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인상, 휴무체계 개선, 인력충원 등에 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대의원 회의를 열어 합의안 수용·파업 철회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6월20일부터 수차례 교섭과 조정회의를 했으나 ▲급여 체계 지급률 폐지 ▲법원 판결 따른 상여금 등 통상임금 포함 ▲야간 근무자 휴무 확대 체계 마련 ▲근무복 전면 개선 ▲인력 충원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병원 측과 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8월29일부터 이날까지 43일째 총파업 중이다.

병원 측은 지난달 30일 밤 9시를 기해 지방노동위원회 등에 '직장폐쇄'를 신고했다. 이후 병원 측은 응급실 쪽 출입문을 제외한 5곳의 출입문을 잠그고 용역 직원을 동원해 노조원 등 출입을 막았다.

그러나 지난 1일 오전부터는 환자 방문이 잇따르면서 모든 출입문을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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