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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모든 돼지 4만5763마리 매몰·수매 마무리

등록 2019.10.11 11: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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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모든 돼지 4만5763마리 매몰·수매 마무리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김포시는 11일 김포시 관내의 모든 돼지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을 전날 밤 늦게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으로 통진읍 가현리 발생 농가 반경 3㎞이내 5농가 4189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지난 6일 통진읍 고정리 농가 확진으로 반경 3㎞ 이내 9농가 2만 5919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이어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 10일 김포시 관내의 나머지 모든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살처분된 돼지는 소규모 3개 농가를 포함 총 9개 농가 1만 5655마리다. 이 가운데 1만 2461마리는 살처분, 3194마리는 수매됐다.

이로써 김포시 관내 23개 농가에서 기르던 4만 5763마리의 돼지는 한 마리도 남지 않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전날 자정까지 매몰작업을 완료했다"면서 "당분간 방역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살처분과 수매가 완료됐지만 당분간 방역초소 운영과 소독작업에 매진해야만 한다”면서 “농가의 피해가 크고, 직원들의 피로도도 높지만 우리가 돼지열병 확산방지의 최후 방어선이라는 신념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거점초소 1개소, 강화대교, 초지대교 등 이동초소 7개소, 농가초소 16개소 등 24개의 방역초소를 운영 중이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 규정에 따르면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30일간 비상 상황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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