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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다수 국민이 지소미아 연장 적절치 않다고 생각"

등록 2019.11.01 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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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 안보에 미치는 영향 매우 제한적"

"한미 동맹, 지소미아 종료로 흔들릴 성격 아냐"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01.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일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파악하기로는 아직도 다수 국민이 이러한 상황에서 연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걸로 알로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소미아 종료 (발표) 전에 국민들의 60%가 지소미아를 종료하는 것에 대한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어떠한가'라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발표 전에는 상대적으로 종료 결정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지소미아를 연장하는 것에 부적절하다는 쪽으로 여론의 흐름에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파악하고 있다는 정 실장의 발언이 청와대가 내부적으로 지소미아 관련 여론 조사를 실시해 파악한 것인지, 일반 여론 조사를 참고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정 실장은 지소미아 종료가 안보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에 대해 "영향은 있겠지만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소미아 종료로 인한 한미 동맹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한·미 동맹은 한일 간 지소미아 종료 때문에 흔들릴 정도로 허약한 성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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