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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상 추락헬기 포항서 김포공항으로 이송 예정

등록 2019.11.04 14: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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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으로 동체 옮겨 사고원인 조사

블랙박스 동체 내 유무여부 아직 확인 안돼

【동해=뉴시스】 김경목 기자 = 해군 청해진함 장병들이 3일 오후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로 추락해 수심 78m에 가라앉았던 소방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9.11.03. photo@newsis.com

【동해=뉴시스】 김경목 기자 = 해군 청해진함 장병들이 3일 오후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로 추락해 수심 78m에 가라앉았던 소방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9.11.03.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독도 해상에 추락 후 인양된 소방헬기가 경북 포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4일 해군과 해경 등에 따르면 해군 청해진함은 독도 해역에서 앞 부분과 뒷 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로 인양된 소방헬기 동체를 싣고 이날 오전 1시께 포항신항에 도착했다.

해군 등은 동체 상태를 조사한 뒤 오전 11시께부터 20분간 청해진함 크레인으로 동체를 부두에 내려놓았다.

이후 청해진함은 낮 12시께 실종자 수색을 위해 다시 독도로 향했다.

【동해=뉴시스】 김경목 기자 = 해군 청해진함 장병들이 3일 오후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로 추락해 수심 78m에 가라앉았던 소방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9.11.03. photo@newsis.com

【동해=뉴시스】 김경목 기자 = 해군 청해진함 장병들이 3일 오후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로 추락해 수심 78m에 가라앉았던 소방헬기 동체를 인양하고 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9.11.03.photo@newsis.com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김포공항으로 헬기 동체를 옮긴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블랙박스가 있는 동체 앞 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사고원인 파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체 내에 블랙박스가 있는지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독도=뉴시스】이무열 기자 =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2019.11.03.lmy@newsis.com

【독도=뉴시스】이무열 기자 =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동체 아래에는 사고 시 헬기를 물 위에 띄우는 비상부유장치가 밖으로 나와 있어 바다에 추락했을 때 작동했는지, 해저에 가라앉은 뒤 작동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모두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이륙 후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는 EC-225 기종으로 소방당국이 2016년 3월에 도입했다. 또한 프랑스 유로콥터가 제작한 기종으로 소방당국이 440억원에 매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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