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일에 두터운 옷 필수…대구·경북 한파 예고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동 천주교대구대교구청 성모당에서 ‘수능 고득점 기원 미사’가 열렸다.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영하 5도 이하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남하해 기존에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14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 기온은 평년보다 4도가량 낮은 영하 2~7도, 낮 최고 기온은 14~11도 분포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5~10도가량 더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3도, 영양 영하 2도, 문경·안동 영하 1도, 김천 0도, 대구 3도, 포항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고령 10도, 대구·경산·청도 9도, 구미·군위·의성 8도, 안동·상주 7도, 청송 5도, 영주·봉화 4도 등을 보이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13일 오후부터 남하한 찬 공기 영향으로 수능 당일까지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돼 수험생들은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등 체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8일부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날씨누리 사이트나 모바일웹 첫 화면 바로가기, 또는 알림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시험장 이름(학교명)으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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