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 시정방향 "가야왕도 김해 대도약의 원년"
허성곤 시장 시정연설 내년 시정 방향 제시
가야문화정립·도시기능회복·경제활력제고
[김해=뉴시스] 김해시 전경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내년 시정방향을 '가야왕도 김해 대도약의 원년'으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날 제224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내년 주요 시책 방향은 가야문화정립, 도시기능회복, 경제활력제고 등으로 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엔 일자리 10만개 창출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과 기업의 자생력을 키울 100개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 스마트공장 확대를 통한 제조 혁신, 의생명산업의 본격 육성으로 미래 100년 성장 동력 확보,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김해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등으로 역동적인 경제도시로 거듭나게 한다.
또 역사문화도시 지정을 기폭제로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본격적인 가야사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생활SOC 공모에 선정된 복합문화나눔센터와 생활속행복순환센터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격을 높이는 동시에 획기적인 체육시설 확충한다.
내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계기로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4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의 실효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공원부지를 확보한다.
주요 국가문제로 의제화된지 오래인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에 대비한 전략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과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생활폐기물 10% 감축 시민캠페인 생활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확대로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시대에 대비하는 동시에 친수공간과 도시숲 확충으로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시정 전 분야에 실용 행정을 펴고 토론문화를 활성화해 정책 결정부터 실행까지 민주성을 높여 행정 신뢰도를 높인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2% 증가한 1조7595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허성곤 시장은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방 경쟁력 약화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설계해 보이겠다”며 “대한민국 대표도시, 세계 속의 김해시란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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