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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을 대타협 슈퍼데이로"…한국당에 본회의 협조 촉구

등록 2019.12.23 11:31:49수정 2019.12.23 1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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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협상 마지막 한 고개…빠른 시일 안에 본회의 상정"

"한국당, 국회로 돌아와 예산·민생 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인영(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3.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인영(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자유한국당에 거리 정치를 중단하고 의회 정치로 복귀해 민생법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사법개혁 법안 연내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4+1 협상이) 마지막 한 고개만 남았다. 오늘 안으로 합의안을 만들어 빠른 시일 안에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한국당에도 마지막으로 대타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4+1에서 논의하고 있는 안은 한국당에서도 비공식적으로 검토했던 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입법 취지만 동의한다면 충분히 대승적 합의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한국당이 반대할 명분은 적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본회의 열고 민생법안과 예산부수법안 처리하면서 선거법 협상도 진척 시켜 오늘을 대타협의 슈퍼데이로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한국당의 대승적 참여를 요구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오늘이 슈퍼데이가 됐으면 좋겠다. 민생법안과 개혁법안 다 처리하라는 국민 뜻 따른 슈퍼주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날 여당 의원들은 한국당이 거리 정치를 중단하고 의회 정치로 돌아올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3.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3. [email protected]

김해영 최고위원은 "2019년이 불과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예산부수법안도 아직 처리하지 못했다"며 "한국당이 하루빨리 장외집회가 아닌 국회로 돌아와 예산부수법안과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국회가 경제 회생과 안정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이 커졌다"며 "싸울 때 싸워도 국회의 본업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한국당은 거리 정치를 당장 중단하고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국회에서 민생법안과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수진 최고위원도 "한국당은 20대 국회 내내 국회 기능을 마비시켰다. 필리버스터를 악용하고 폭력 난무한 장외투쟁으로 민생법안과 예산부수법안을 외면했다"며 "민생법안과 예산부수법안이라도 반드시 연내 처리돼야 한다. 한국당의 행동이 국민 피해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또한 "한국당이 주장하는 정권 관련 여러 의혹도 충분히 의정 단상에서 점검하고 확인할 수 있다"며 황교안 한국당 원내대표가 장외 대여 투쟁을 중단하고 의회 정치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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