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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피싱·해킹 피해 보상 '온 가족 안심 예금' 출시

등록 2024.10.10 15: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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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손해 최대 1000만원 실손 보상

금융권 최초…예금 가입 시 전 가족 보장

광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예금에 가입하면 본인 외에도 배우자·자녀·부모까지 피싱·해킹 피해를 보상 해주는 '온 가족 안심 예금'을 출시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예금에 가입하면 본인 외에도 배우자·자녀·부모까지 피싱·해킹 피해를 보상 해주는 '온 가족 안심 예금'을 출시했다. (사진=광주은행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예금에 가입하면 본인 외에도 배우자·자녀·부모까지 피싱·해킹 피해를 보상 해주는 '온 가족 안심 예금'을 출시했다.

10일 광주은행이 제공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1451억원) 대비 514억원 증가한 1965억원으로 35.4% 증가했다.

이 중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미숙한 50대 이상 피해액은 65.4%(1264억원)로 가장 높았으며 그 심각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30대 이하 피해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갈수록 대범하고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사회 안전망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은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신상품 '온 가족 안심 예금'을 출시했다.

보장 범위는 예금 가입 기간에 발생한 '피싱 또는 해킹금융사기(스미싱·파밍·메모리해킹 포함)'로 피보험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를 최대 1000만원까지 실손 보상해 준다.

이 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Wa뱅크(APP)와 모바일웹뱅킹(WEB)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만 14세 이상의 개인고객 누구나 1인 1계좌에 한해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1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 고객센터(1600-400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대하 광주은행 디지털기획부장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 안전망 제공을 위해 '온 가족 안심 예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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